동네 중식당을 배경으로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 한국 최고 중식당 화룡점정의 셰프인 서풍. 하지만 VVIP 손님과 마찰을 빚어 식당에서 쫓겨나고 약혼자마저 그를 떠나면서 한순간에 정점에서 추락한다. 한편 단새우는 재벌가 외동딸이었지만 파산으로 빈털터리가 되고, 혼인신고까지 마친 약혼자과 헤어진다. 두 사람은 화룡점정의 맞은편,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 헝그리웍에 다다른다. 사채업자 칠성이 감방 동기들이 먹고살게 하기 위해 연 식당인데, 장사는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돈을 빌리러 온 서풍과 단새우에게서 재능과 기회를 발견한 칠성은 헝그리웍의 주방과 운영을 두 사람에게 맡긴다. 이들의 노력은 빛을 발하고, 헝그리웍은 곧 화룡점정과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