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친구로 지낸 두 남녀가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달으며 겪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 오하나와 최원. 옆집 이웃 사이인 두 사람은 17살부터 34살이 된 지금까지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온다. 철없던 10대 시절과 파란만장한 연애사마저 모두 공유해 온 두 사람의 관계는 각자의 애인들이 질투하고 경계할 만큼 끈끈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의 전 남자 친구 차서후가 멋진 모습으로 하나의 앞에 다시 나타나 하나를 흔든다. 한편 최원은 후배 이소은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는다. 이 일을 계기로 하나와 원 모두 '우정'이란 이름으로 이어온 그들의 관계를 돌아본다.
Oh Ha-na and Choi Won have been neighbors and became friends since they were 17. The two share almost everything, from the awkwardness in their teenage years to the miserable dating histories. Their bond was so strong that their respective boyfriend and girlfriend got jealous or suspicious of them. One day, Ha-na's ex-boyfriend Seo-hoo returns after a long trip abroad, while Won gets flirted with his colleague. The changes in their romantic life make the two look into the true nature of their relationship: is it a friendship or harbored feelings toward each 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