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린은 어느 날 갑자기 오랜 연인 은찬에게서 이별을 통보받는다. 하지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는 나린은 은찬에게 딱 한 달만 더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 헤어지자고 말한다. 여전히 은찬과 보통의 연애를 계획하던 나린은 카페에서 여자에게 이별 통보하는 남자를 만나고, 왠지 친한 척하는 남자와 술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연애와 이별의 역사를 털어놓는다. 다음날에서야 나린은 어제의 술친구가 새로 온 회사 대표 수한임을 알게 된다. 수한은 이별을 앞둔 나린에게 마음껏 이야기를 풀어 보라며 '사랑의 역사'라는 음반 기획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고, 나린은 일을 하면서 관계, 특히 자신과 은찬의 시작과 끝을 진지하게 고민한다.
Na-rin cannot accept her long-time boyfriend's breaking up with her. She asks him to have one month of suspension to figure out their feeling. One day, Na-rin witnesses a man saying goodbye to his girlfriend. He acts as he knows her, and she has a drink with him and talks about relationships. The next day, she finds out that the man is Soo-han, her company's new CEO. Soo-han has Na-rin getting involved in the new project called 'History of Love,' saying her experience will help the project and vice versa. For a person who fears facing a breakup, Na-rin must contemplate love and relatio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