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동은 절대미각을 타고 태어났지만, 요리사 아버지의 뒤를 잇기보단 돈을 많이 벌고 폼나게 살고 싶다는 꿈이 크다. 어느 날 요리학원을 다니는 희애에게 푹 빠지고, 한 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학원 주변을 맴돈다. 희애는 유명 중식당 황금룡 사장의 딸로, 식당을 이어받겠다는 목표로 아버지 몰래 요리를 배우고 있었다. 자신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호감을 표하는 효동에게 희애도 빠져들지만, 두 사람의 앞길은 험난하다. 효동의 아버지 갑수와 희애의 아버지 태광은 한때 친구였지만 지금은 매우 사이가 나쁘다. 두 사람의 과거사와 음식 철학의 차이로 시작된 관계는 자식들에게 대물림되고, 효동과 희애는 사랑하지만 경쟁해야만 하는 사이가 된다.
Hyo-dong has the talent to become a great chef, but his dream is not to inherit his father's restaurant, Hyodong's, but to make a load of money and have a splash life. One day, he has a crush on Hee-ae, a culinary academy student, and wanders around to see her more. Hee-ae is the daughter of the owner of a famous Chinese restaurant, Golden Dragon, and dreams of continuing the family business as a chef. She also likes Hyo-dong, who relentlessly expresses his affection. Still, the two have a unique family history hindering their relationship: the fathers had become rivals after studying culinary under the same master. The competition has passed down to their son and daughter, and Hyo-dong and Hee-ae become rivals even though they love each 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