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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서 아는 사람으로, 아는 사람에서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현실적인 이별 이야기. 준호와 아영은 대학 시절부터 친한 친구였고, 지금은 함께 살고 있는 연인이다. 두 사람 모두 미술을 전공했지만 지금 준호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아영은 공인중개사 일을 하며 준호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아영은 자신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준호가 시험 준비를 핑계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준호에게 이용당하고 있다고 느낀 아영은 이별을 선언한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생각보다 이별을 받아들이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Joon-ho and A-yeong have been best friends since college and are now a couple living together. A-yeong is making the best of her situation, but she feels his boyfriend Joon-ho is wasting his life with the excuse of preparing for an exam. Feeling taken advantage of, A-yeong declares the end of their relationship, but the "breakup" takes much longer to settle in than both of them thought it w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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