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지략, 배포까지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는 희대의 사기꾼 김선달과 그를 따르는 위장의 천재 보원, 복채 강탈의 전문가인 윤보살, 그리고 순수한 막내 견이는 조선 팔도에 명성이 자자한 최고의 사기패이다. 시가 최고로 알려진 담파고를 탈취하기 위해 벌이던 판이 잘못되어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받게 된 그들은 자신들을 낭떠러지로 몰은 이들의 배후에 당대 최고의 권력가 성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복수를 계획한다. 그 복수는 다름아닌 주인이 없는 대동강을 이용해 성대련에게 사상 최대의 사기를 치려는 것인데…
Kim Seon-dal and his crew—Bo-won, the master of disguise, Yoon Bo-sal, the fake Shaman, and young and innocent Gyeon-yi— are a group of notorious con-artists in Joseon. They travel around Joseon, pulling tricks that leave even their victims amazed at their skills. However, the plan to steal Dampago tobacco goes wrong, and they suffer irreversible loss. Seon-dal learns that Seong Dae-ryeon, the most powerful politician of the time, was behind what happened and swears to take revenge. Their plan is none other than selling Daedong River to swindle Seong Dae-ryeon out of everything he o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