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고 멋진 남편 만길과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는 소희. 그러던 어느 날, 소희는 만길의 휴대폰을 보고는 남편의 바람을 의심하고, 확인을 위해 미스터리 연구소의 장 소장에게 남편을 24시간 동안 감시해 달라고 의뢰한다. 감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만길이 외계인일지도 모른다는 것. 장소장에 따르면, 만길은 21시간 동안 단 1초도 쉬지 않고 운동을 하고 여자를 만났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벌컥벌컥 마셨다. 외계인을 조심해야 한다는 장 소장의 경고에 겁을 먹은 소희. 만길이 결국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걸 알게 되자 장 소장의 도움을 받아 만길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일은 의도와 다르게 진행되고, 절박한 소희는 고등학교 동창인 세라, 양선과 힘을 합치는데...
So-hee enjoys her honeymoon with her too-perfect-for-real husband, Man-gil. After looking into his phone, So-hee suspects Man-gil's affair and asks Mr. Jang from Mystery Research Lab to surveil him for 24 hours. The result is shocking: Man-gil might be an alien. For 21 hours, he kept moving, exercising or meeting women, and he gulped oils at the gas station. When So-hee finds out Man-gil intends to kill her, she again asks Mr. Jang's help to get rid of him. But things go south, and So-hee can't help but choose to work with her two high school classmates, Se-ra and Yang-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