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는 모진 시집살이를 견뎌내고 세 딸을 바르게 키워낸 우리 시대의 어머니다. 딸들이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자라난 세 딸은 어머니를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매일매일은 마치 전쟁과 같다. 일과 육아 모두에 시달리는 첫째 딸은 엄마와 매일 싸우고 울고 웃는다. 성공한 커리어우먼 둘째는 고단한 엄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 작가 커리어가 침체기인 막내딸은 엄마와 언니들을 돕느라 바쁘지만 엄마는 딸의 앞날이 걱정돼 잔소리를 멈추지 못한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네 모녀의 희로애락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통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Sun-ja has raised three daughters while managing a restaurant and supporting her family and in-laws for decades. She loves her daughters, strong and independent women themselves, but day-to-day interaction with them is somewhat like a battle or a war. Mi-sun, Sun-ja's eldest, juggles between raising her own child and managing the household without support from her husband and in-laws. Mi-kyung, the youngest and a one-hit wonder novelist, is frustrated with her unlucky career and the treatment from the family. Mi-ri, the second daughter, has a successful career and becomes the sole pillar to Sun-ja's exhausting days. The show focuses on realistic relationships among mothers and sisters and conveys the various aspects of the family in 21st-century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