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내 북한 초소에서 총성 여러 발이 울린다. 병사 두 명이 죽고 한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남한 군 이수혁 병장은 부상을 입고 국경 근처에서 체포된다. 남북한 정부가 사건을 서로의 탓으로 돌리며 진실이 미궁에 빠지자, 중립국 감독위원회는 한국계 스위스인인 육군 소령 소피 장을 파견해 특별 수사를 시작한다. 장 소령은 당시 부상을 입은 북한군 오경필 중사와 이수혁 병장을 모두 심문하지만, 두 사람은 같은 대답만 반복하며 질문을 회피한다. 사망한 군인에 실시한 부검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총알 한 발의 존재가 드러나고, 현장에 한 사람이 더 있었음이 밝혀진다. 하지만 또 다른 목격자, 남한군 남성식 일병은 심문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남성식 일병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이수혁은 흔들리고, 장 소령은 그날 정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자 이수혁 병장을 설득하는데...
Multiple gunshots were heard at the North Korean checkpoint in the DMZ. Two soldiers were dead and one wounded. South Korean Sergeant Lee, a prime suspect of this case, was captured at the border injured. The truth becomes the mystery as the two Korean governments blame each other. Neutral Nations Supervisory Commission dispatches Sophie E. Jean, a Korean-Swiss Army Major, to conduct a special investigation. She interrogates North Korean Sergeant Oh, the injured soldier, and Sergeant Lee, but they dodge the question with repetitive answers. After an autopsy on a dead soldier, a bullet was unaccounted for, which leads to another witness, S. Korea Private First Class Nam. But Nam, who can't stand the interrogation, tries to kill himself and goes into a coma. The news shakes Lee, and Jean tries to persuade him to find out what really happened that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