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덕은 재즈 가수 '블루'로 활동하며 이태원에서 재미있고 평화롭게 살고 있다. 어느 날 그의 앞에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지냈던 엄마 초미가 나타난다. 막내 유리가 가겟세 300만 원을 들고 가출했는 말에 순덕은 처음엔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자신의 보증금도 가지고 갔다는 것에 분노한다. 그래서 순덕은 초미와 함께 막내를 찾기 위해 하루 동안 힘을 모으기로 한다. 치안센터에서 오랜 지인을 만나고, 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유리가 살던 고시원, 아르바이트하던 가게를 찾아다니며 초미와 순덕은 그동안 자신들의 모르고 살던 딸과 동생의 삶을 알아간다. 그와 함께 10년 넘게 소통하지 않았던 모녀도 서로를 조금 더 알고 이해하게 된다.
Sun-deok, also known as Blue the jazz singer, lives a fun life at Itaewon. One day, her estranged mother, Cho-mi, shows up with bad news. Yoo-ri, her youngest daughter and Sun-deok's sister, left the house with their money. Sun-deok begrudgingly agrees to accompany her mother to find Yoo-ri. They visit a local police box to meet an old friend, meet Yoo-ri's friends at school, drops by the small room Yoo-ri has lived in, and a local shop she worked as a part-timer. The journey leads the mother and daughter to discover another facet of Yoo-ri that they haven't known. They also have a chance to get to know each other, the one they thought that they would never underst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