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제작된 특별 프로그램 '어느 재외동포의 헌신, 나는 모국을 위해 싸웠다'는 한국전쟁의 숨겨진 영웅을 조명한다. 재미동포 출신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한 미군 소속 김영옥 대령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프랑스, 이탈리아의 무공 훈장을 받은 뛰어난 군인 이이다. 그는 한국전쟁 발발 소식을 듣고 재입대해 모국으로 돌아온다. 미군 내에서 동양인이란 이유로 숱한 인종 차별에 시달렸지만, 뛰어난 전술 실력으로 유색인 최초로 대대장의 자리에 올랐다. 부대를 이끌고 남북의 접전지역에서 승리를 거두며 현재의 휴전선 형성에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부상으로 40번이나 수술을 받아야 했다. 또한 전쟁 중 만난 고아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거주지로 안내하는 데 앞장섰다. 프로그램은 우리 역사 속 한국전쟁의 의미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숨은 영웅들과 전쟁 관련 이야기를 발굴하고, 김영옥 대령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본다.
For the commemoration of the Korean War's 70th anniversary, a special program discovers the unsung hero of the brutal war. Kim Young-ok, of Korean-American heritage, is a decorated officer who fought World War II. When he heard that the war broke on his motherland, he re-enlisted the army and got deployed to the Korean Peninsula. Despite the harsh racial discrimination, he became the first POC battalion commander because of his excellence in strategy and tactics. He successfully advanced the frontline to the north while getting a lot of injuries that require 40 surgeries. He also protected the war orphans and guided the children to safe places. The panels discuss the meaning of the Korean War in modern history, discover unpraised heroes like Kim, and acknowledge Kim's heroism from Kim's acquaintance's testimon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