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한 두뇌, 돈에 대한 감각, 현란한 언변까지 갖춘 회계사 김성룡은 '덴마크 이민'을 꿈꾸며 지방 조직폭력배의 자금을 관리해주고 있다. 더 큰 한탕을 위해 돈 많은 대기업 TQ의 경리과장 채용에 지원, 합격했는데, 막상 회사는 문제투성이었다. 부패한 임원들은 직원들의 생계는 안중에 없고 그들끼리 정치질만 치열하게 하고 있었다.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화가 난 성룡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부정과 불합리에 맞서 싸우게 된다.
We have been living in a country that is generous to small and big of all corruption for a long time. When such tolerance has been rotten to the core, a man proudly shouts out for the fact that when one should be punished when one earns ill-gotten money, and those who regard such wickedness as normal should also be punished. Sung Ryong joins the TQ Group to make more money with his inborn persistence and extraordinary brain but ironically saves the crumbling company, fighting injustice and absurd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