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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쟁이 마진주는 스무 살에 최반도를 만나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한다. 하지만 18년 후, 독박육아에 시달린 서른여덟 애엄마가 된 지금은 반도와의 결혼을 후회하고 있다. 진주는 숨 쉬는 것조차 꼴 보기 싫은 반도가 불륜을 저지른 걸 알게 되면서 이혼을 결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 걱정하며 잠든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진주는 자신이 기적처럼 1999년, 최반도를 처음 만난 스무 살 그때로 돌아간 걸 알게 된다. 운명을 바꿀 기회가 왔다고 기뻐했지만, 진주는 자신의 인생을 다시 쓰면 가장 소중한 존재, 아들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는다.

Two people in an unhappy marriage wake up in the past as their 20-year-old college selves. Will they choose to fall in love again, or will they choose to go their separate ways? Enjoy this fun college K-Drama about first loves and second ch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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