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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윤나무와 소녀 길낙원은 마을 어귀에서 우연히 만났고,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풋풋한 첫사랑은 끔찍한 사건 때문에 끝나버린다. 나무의 아버지인 윤희재는 사람을 조종하는 데 능숙하고 살인에 거리낌이 없는 사이코패스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낙원과 가까워지며 변해가는 것이 못마땅했고, 그래서 낙원의 부모를 죽였다. 그날 이후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이 된 두 사람의 인연은 끊어졌다. 시간이 흐르고, 윤나무는 '채도진'이라는 이름으로 경찰대에 진학했고, 지금은 형사로 일하고 있다. 반면 낙원은 참혹한 기억을 이겨내고 '한재이'라는 이름의 배우가 되었다. 세상의 낙인을 피해 이름도 감춘 채 살아가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잊지 못한다.
Yoon Na Moo's father is a serial killer who murdered his girlfriend's parents. Years later, Na Moo becomes a police officer to help make up for his father's crimes and is reunited with his first love. Can they find lov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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