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위기 직후의 부산, 마약 중산 판매상 이상도는 마약반 형사 도경장에게 약점을 잡히면서 폼나게 살던 인생에 위기를 맞는다. 거물 마약상 장철을 잡으려는 도경장은 상도를 협박해 함정수사에 끌어들인다. 하지만 수사는 실패로 끝나고, 경장은 정철 대신 상도를 체포한다. 얼마 후, 여전히 정철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경장은 출소한 상도에게 손을 잡자고 제안하지만, 경장 때문에 감옥에 간 상도는 쉽게 설득되지 않는다. 경장의 묵인 아래 자신의 옛 구역을 되찾고 사업 자금까지 두둑하게 마련한 후에, 상도는 정철의 조직에 들어가 경장의 스파이 노릇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상도가 약속과 달리 정보를 거의 넘기지 않자, 경장은 크게 분노한다. 상도는 장철에게 신변 보호를 약속받고 나서 장철에 대한 정보를 주고, 경장은 마침내 장철을 체포하기 위해 나서는데...
Right after the financial crisis in 1998, Lee Sang-do, a middle-level drug dealer in Busan, is threatened by a narcotics detective named Do Kyung-jang. To catch Jang Chul, the drug kingpin, Do involves Lee in his sting. When the operation fails, however, Do arrests Lee and puts him in jail. A while later, Do again proposes that Lee cooperates with the investigation. Under Do's protection, Lee gets back his operation and agrees to be Do's spy in Jang's organization. Lee, however, doesn't hold up his end and Do gets furious. Lee offers information after he gets from Do a promise to protect him from harm. Finally, Do takes action to get the most significant achievement in his car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