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프로젝트가 한창 추진 중인 안남시에선 권력과 영향력이 있는 자는 모두 한탕을 노린다. 그중에서도 시장 박성배는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불법 행위마저 서슴없이 저지른다. 형사 한도경은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려 박 시장이 시키는 대로 일하는 비리 경찰이다. 박 시장을 쳐내려는 독종 검사 김차인은 도경이 박 시장을 위해 벌인 불법 행위를 포착하고, 이를 약점 삼아 도경에게 박 시장을 치는 데 협조하라고 협박한다. 도경은 자신의 처지가 곤란해지자 자신이 내정되어 있던 수행비서 자리에 후배 형사 선모를 들여보낸다. 하지만 박 시장과 검찰은 도경을 점점 더 압박하고, 선모마저 욕망에 물들어 점점 악인이 되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인물들이 한 자리에 불러들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In Annam, influential people try to get something from the recently announced redevelopment project. Among them, the greedy and corrupt Mayor Park does everything - even illegal one - to keep his power and wealth flourishing. Do-kyung, a homicide detective, works as a henchman for Park to pay his wife's surgery. Kim Cha-in, a prosecutor who has been gunning the Mayor, threatens Do-kyung to be his spy. Trapped between the Mayor and the prosecutor, Do-kyung sends his trustworthy Detective Moon as Mayor Park's bodyguard. But that doesn't lift Do-kyung's burden, and Sun-mo also becomes corrupt. Then, a case happens that can bring every party of interest in one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