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졸업도 미룬 유예 인생이 되어버린 준근. 극한의 대학교 수강신청 경쟁에서도 밀려나고 교내 기숙사에서도 쫓겨난 날, 그는 해변가의 한적한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간다. 마침 사장이 해외여행을 간 동안 가게를 운영할 아르바이트 직원을 뽑는다는 걸 알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알바에 지원한다. 다만 이곳이 서퍼들의 단골 가게라 아르바이트생도 서핑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야 했고, 결국 준근은 사장이 떠나기 전 난생처음으로 서핑을 배운다. 게하 단골이자 서핑 베테랑 3인 유나, 태우, 원종은 준근의 서핑 연습을 열심히 돕지만, 준근은 보드 위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 보인다. 바닷가에서 시비가 붙은 금수저 서퍼 성민과의 내기 때문에라도, 반드시 대결에서 이겨야 할 만큼 잘 타야 하는데!
With the delayed dream and graduation, Joon-geun feels that his life ended up postponed. Failing to apply for the summer classes and dorm, he visits a guesthouse on a quiet beach. Coincidentally, the owner is looking for a part-timer who will take care of the guesthouse while traveling abroad. Joon-geun applies for the job, but because it's a watering hall for some surfers, the staff must be able to surf. Joon-geun starts to learn surfing, but he has trouble getting up on the board, despite the passionate coaching from regulars. Joon-geun must master surfing since he has an outrageous bet with Sung-min, an arrogant surfer with whom he quarre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