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23 서비스 종료] 조선 최고의 명포수로 이름을 떨치던 천만덕은 아내를 잃은 후 총을 버렸다. 그는 아들 석이와 지리산 오두막에 살며 나물을 캐며 생계를 이어가지만, 석은 한때 최고의 포수였던 아버지가 지금은 사냥을 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는다. 한편, 일본군은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찾아 몰려든 도포수와 일본군 때문에 술렁인다. 호랑이 가죽에 매혹된 일본 고관 마에조노는 귀국 전에 대호를 손에 넣기 위해 일본군과 사냥꾼들을 다그친다. 일본 장교 '류'는 모습은 드러내지 않은 채 일본군을 위협하는 대호를 잡기 위해 만덕을 영입하려 한다. 석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총을 다시 들게 된 만덕. 그는 대호와 수십 년간 이어진 질긴 인연을 마무리할 일전을 벌이는데...
[Terminated on 9/30/23] Chun Man-duk, once the best hunter in Joseon, abandoned his rifle after losing his wife. He lives in Jirisan and makes amends with selling herbs, but his son can't understand Chun's choice to give up his career. The neighboring town gets stirred as the Japanese Army arrives for the Big Tiger, the last great tiger in Joseon. Maezono, a Japanese government official attracted to the tiger's skin, pushes the Army and hunters to hunt the tiger as early as possible. Ryu, the Japanese officer in charge of capturing the tiger, proposes Chun join the hunt, and Chun accepts the offer for his 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