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로 대통령이 탄 차량이 들어선다.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굳은 표정을 지으며 그곳으로 들어간다. 이내, 총성이 울려 퍼진다. 총격 사건 40일 전, 미국에선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이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 박통의 실체를 고발한다. 박통은 박용각이 회고록으로 비밀을 문서로 만들었단 사실을 알고 그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에 빠진다. 김규평은 자신이 박용각을 설득하겠다고 나선다. 미국으로 간 김규평은 박용각에게 회고록을 내놓고 박통에게 용서를 빌라고 하지만, 박용각은 \"각하는 이인자를 살려두지 않는다.\"라는 말로 규평의 마음을 흔든다. 한편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은 민주화 운동 세력 진압을 옹호하고 청와대 주변을 탱크로 감싸는 등 박통에게 과도한 충성을 보인다. 그의 돌발행동으로 김규평과 곽상천의 갈등이 깊어진다. 마침내 일본에서 박용각의 회고록이 공개되자, 박통은 김규평에게 책임을 묻는다. 입지가 위태로운 김규평은 박통에게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할 작전을 수행하지만, 오히려 박통과의 관계는 악화되는데...

October 26th, 1979, Kim Gyu-pyeong, the director of KCIA, shoots President Park at his safe house. Forty days before the incident, Park Yong-gak, the former KCIA director, disclose the president's corruption. The Pres. wants to "take care of" Park after discovering he wrote a memoir, and Kim volunteers to persuade him. Kim asks Park to hand over the documents and asks forgiveness, but Park refuses, saying, "He doesn't let the No. 2 alive." Kwak Sang-chun, the head of the president's security team, expresses his loyalty to the president excessively, which makes the conflict between Kwak and Kim. When the memoir publishes in Japan, the president reprimands Kim. Kim executes a mission that proves his loyalty to the president, but the president's trust falters mor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