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초, 황태자의 딸 이장가는 숙부 이세민의 반란으로 아버지와 형제를 잃고, 곧이어 어머니까지 떠나보낸다. 자신이 가장 따랐던 숙부이자 스승이었던 이세민이 가족을 죽인 것에 분노한 장가는 그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한다. 결국 장가는 남장을 하고 황태자 인장을 훔쳐 유주로 도망친다. 이곳에서 위험에 빠졌을 때 진준이라는 젊은 상인에게 도움을 받는다. 유주도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한 장가는 다시 삭주로 달아나고, 이곳에서 삭주 태수를 도와 초원의 이민족과 전쟁을 치른다. 그리고 전장에서 진준을 다시 만난다. 다만 그는 젊은 상인이 아니라, 이민족 수장의 양자이자 용맹한 무장인 아사나준이었다.
At the dawn of the Tang Dynasty, Lee Changge, the daughter of the Crown Prince, lost her father and brothers to her uncle, Li Shimin. Feeling betrayed by her teacher and favorite uncle, Changge tries and fails to kill him and runs away with the crown prince's seal. Arriving at Youzhou, Changge embroils in a dangerous situation and gets saved by Qin Zhun, a young merchant who passes by her. Changge runs away again to Shuozhou, and helps the governor fight against the grassland tribe that has been a rival against Tang. She meets Qin Zhun again, only he is not a merchant, but the fearless general and the adopted son of the K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