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단짝 친구인 시골 마을 소년 승호와 동식은 같은 동네의 소녀 명희를 짝사랑한다. 두 사람은 명희가 자신 중 누구를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 내기를 한다. 하지만, 이튿날 명희는 사망한 채 발견되고, 경찰은 동식의 형이자 정신질환 환자인 경식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1991년, 대학생 승호는 학생운동을 하다 교도소에 수감되고, 그곳에서 경식을 만난다. 승호는 경식에게 진실을 묻지만, 경식은 알 수 없는 말만 되풀이한다. 얼마 후 경식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In 1985, Seung-ho and Dong-sik, two best friends from a rural town, had a crush on Myung-hee, a neighborhood girl. They made a bet on who Myung-hee has a feeling for. On the next day, however, she was found dead, and the police arrested Kyungs-sik, Dong-sik’s brother, and a mentally challenged. In 1991, Seung-ho, a college student, was imprisoned for a pro-democracy movement and met Kyung-sik in prison. Seung-ho asked Kyung-sik about what had happened that night, but Kyung-sik left some incoherent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