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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연소 국무총리이다. 일터에선 원칙을 중시하고 업무에 매우 충실하지만, 아빠로서는 빵점이다.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삼 남매의 곁에 있어주지 못해 매번 미안함을 느낀다. 어느 날 권율은 분장을 하고 자신을 몰래 촬영하는 어떤 여자를 잡는다. 그 여자는 삼류 연예지 기자인 남다정으로, 아이돌 스타의 열애 장면을 촬영하려고 잠복했을 때 권율에게 잡힌 것이다. 두 사람이 같이 있는 장면이 촬영되어 신문에 실리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되면서 권율은 사퇴 위기에 처하고, 다정은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위기를 모면한다. 결국 권율과 남다정은 연애 계약을 맺고, 다정은 '아빠의 여자친구'로 삼 남매를 처음으로 만난다.

Kwon Yul, a stickler for rules, is the youngest prime minister in the history of Korea. Da Jeong is a 20-year-old reckless girl who happens to be one of the worst paparazzi. The righteous prime minister meets Da Jeong, who is desperate to get married to him, and their turbulent romance begins. Also, Yul's family, who hasn't had a mother for a long time, may have a mother figure now! A heart-fluttering and tear-jerking love story between the two people unfolds for the sake of the father, who doesn't have many days left, and the kids, who don't have a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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