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진철부터 초등학생인 철광까지, 소년 10명은 함께 산다. 이들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다른 시기에 탈북했으며, 지금은 이들이 '삼촌'이라 불리는 김태훈과 함께 '가족'이라는 그룹홈에서 살고 있다. 태훈은 고작 10여 살의 나이에 북에서 이탈하고 가족과 헤어진 아이들과 함께 살기로 결심했다. 다큐멘터리는 가족 11명의 특별하지만 평범한 1년간의 삶을 기록했다. 아이들이 탈북 청소년이라는 자신의 특별한 상황에 주눅 들지 않고 남한 사회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는 모습을 담담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또한 탈북 청소년을 돌보는 데 헌신적인 태훈이 한때 소원했던 가족들과 관계를 회복한 사연도 담았다.
From 18-year-olds to pre-teens, ten boys are living together at the 'Family' group home. From 2002 to 2013, the boys, who were around ten years old, escaped North Korea and were separated from their families. They are living with the caretaker, Tae-hoon, who dedicates his life to the boys. The film documents an average and special one year of their lives. It doesn't overstress their situation as the defectors from NK, while cheers their new challenges as teens in South Korea. Also, it shows Tae-hoon being estranged from and reconciled with his own family, who is now supporting him and bo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