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좌천 위기에 몰린 국가정보원 도청 전문 요원 대권은 어느 날, 선배 김 실장에게 일을 의뢰받는다. 바로 해외에서 입국해 자택 격리된 유명 정치인 이의민과 그 가족을 감시하는 것. 야당 정치인 이의민은 다음 대선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었다. 대권과 도청팀은 이의민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고, 이의민 가족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그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막을 증거를 찾으려 한다. 하지만 팀은 옆집 사람들의 일상과 비밀을 조금씩 알면서 친밀감을 느낀다. 게다가 이의민과 그 가족들은 담 넘어 만난 새 이웃을 친절하게 대한다. 대권 또한 이의민과 친분을 쌓으면서 그의 애국심과 국민에 대한 사랑에 감화된다.
Dae-kwon is a NIS agent specializing in wiretapping. On the verge of demotion, he received an order from Mr. Kim, his senior in the agency: surveilling a well-known politician and his family in house arrest. That politician, Lee Eui-min, is the opposition party's frontrunner for the next presidency. Disguising as next-door neighbors, Dae-kwon and his team have to find evidence to stop him from running. However, as the operation continues, the group finds out secrets about the Lee family, making them feel closer. Moreover, the Lee family is kind to the new neighbors, with whom they communicate over the wall. Dae-kwon also gets close to Mr. Lee, being inspired by his true patriotism and love for the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