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욱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지금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지만, 몇 년 전 사고로 연인을 잃은 후 앞으로 절대로 음악도 연애도 하지 않겠다 다짐한다. 세나는 작곡가를 지망하는 학생으로 성실하고 씩씩하게 살아가지만, 가끔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언니 소은을 그리워한다. 어느 날 세나는 한강 둔치에서 오래전에 죽은 언니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현욱은 죽은 연인 소은의 휴대폰에 걸린 전화를 받는다. 그렇게 서로 만나게 된 두 사람. 현욱은 세나에게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하고 작곡가로 성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A man and a woman scared by the death of one. They eat, sleep and sometimes laugh like before but if one thing has changed, even the brief glimpse of happiness they feel in their daily lives is misfortune. These two reach out to each other. And they speak to each other. Telling each other to stop suffering, that it wasn't their fault, and so it's okay to be happy now. They heal their emotional scars, open up their hearts and fall in love again. Through this story, we can see that the thing that gets us up again after a tragedy, the thing that comforts us in the face of a loss of life is people and love. It is a warm and ordinary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