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사랑에게 배신을 당한 후, 누명을 쑤고 수감생활을 하던 수인은 감옥에서 만난 상병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복수를 다짐하고 나선 그는 정작 복수의 대상은 이미 사라지고 말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세상의 끝처럼 여겨지는 그곳에서 만난 미아에게 왠지 모르게 자꾸 마음이 가는 수인. 지독한 사랑의 상처와 외로움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홀로 살아가는 미아는 주위를 맴도는 수인에게 끌리고 모든게 절망뿐이던 그들에게 사랑이 다시 찾아오는데…
After a traumatic betrayal of his lover, Soo-in is framed and incarcerated. With the help of his army friend, he succeeds in escaping the prison. However, once out in the world, he realizes that the object of his revenge has disappeared. Soo-in wanders into a small village by the sea where another lonely soul, Mia, lives alone in her sorrow and painful memories. Inexplicably, Soo-in and Mia are drawn to each other, as they feel their frozen hearts being warmed in presence of the other person. Will the two abandoned souls be able to trust love and open up their hearts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