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 김씨 가문이 권력을 독점한 19세기 말 조선, 허울뿐인 왕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백성들은 배고픔과 핍박에 시달렸다. 최천중은 명리학과 역술에 통달한 조선 최고의 관상가다. 장동 김씨 가문에게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천중은 김씨 가문이 득세하는 세상을 뒤엎고 새 나라를 만들겠다고 맹세한다. 그는 초라한 왕족 이하응에게서 왕의 운명과 권력욕을 읽고, 그를 도와 새 왕을 옹립하는 데 합류한다. 하지만 김씨 가문 또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새 왕을 찾아 나선다. 이들은 왕의 딸이자 사람의 미래를 읽는 능력을 지닌 봉련의 능력을 이용하려 한다. 미래의 권력을 잡기 위해 왕족들과 권세가들이 이합집산하는 가운데, 천중은 고난을 이겨내고 새 세상을 열 왕을 세우는 데 집중한다.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Chosun Dynasty is in peril because the Kim Family abuses power. The king's power has already weakened, and the people are suffering famine and hardship. Choi Chon-joong is Chosun's best fortune teller and physiognomist, who lost people he loves to Kim Family. He swore to overthrow the Kims and reform the country. He read the hunger to power in Lee Ha-eung, a humble-looking member of the royal family, and decides to help him to set his son on the throne. Meanwhile, the Kims also find the heir to the throne, using Bong-ryun's special gift. Bong-ryun, the daughter of the current king, has the power of psychometry. While the royals and powerful politicians are making and breaking alliances to get ahold of the thrones, Chon-joong focuses on kingmaking that can bring Chosun a new 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