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구는 필리핀 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꿈은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가 되는 것. 한구의 어머니와 동생 민구, 여자 친구 미수는 언제나 한구의 꿈을 응원한다. 하지만 한구는 매번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문턱에서 좌절하는데, 실력이 못 미치거나 그날의 운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한구는 자신이 차별을 당한다는 걸 느끼고 있지만, 그렇다고 싫은 내색을 하거나 포기할 순 없다. 그의 목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당당히 태극 마크를 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한구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아니, 대한민국은 한구를 국가대표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Han-gu is half-Filipino and half-Korean. As a Taekwondo player, he dreams of being a national team member. His mother, brother, and girlfriend always supports him. However, Han-gu can't get through the very last stage to get into the national team. He knows that he is discriminated: his performance or luck of the day doesn't seem to be the reason for the constant elimination. Despite all, he cannot express his frustration nor give up the dream. He wants to represent the country and be a proud son, brother, and boyfriend to his loved ones. Can Han-gu make his dream come true? Is the country ready to embrace him as a national team me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