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꿈꾸는 지은은 아버지가 남긴 '풀하우스'라는 집에 살고 있다. 그런데 친구들이 공짜로 해외여행을 보내줘서 집을 잠깐 떠나 있는 사이, 친구들이 집을 다른 사람에게 팔고 돈을 들고 도망갔다. 꼼짝없이 홈리스가 된 지은은 집을 되찾기 위해 새 주인인 배우 이영재의 가사도우미로 일한다. 집주인과 가사도우미 관계로 시작한 두 사람. 하지만 짝사랑하던 혜원이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를 선택하자, 영재는 홧김에 지은과 키스를 하며 자신이 결혼했다고 발표한다. 얼떨결에 영재의 아내가 된 지은은 위자료로 풀하우스를 받기로 하고 영재와 결혼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동거에 들어간다. 함께 지내면서 두 사람의 감정은 더 깊어진다.
Young Jae is a famous actor and gets stuck with Ji Eun. Ji Eun realizes her friends sold out the house her parents inherited. Since he cannot leave the place, she decides to work as a housekeeper to stay there. In the meantime, Young Jae is involved in an incident that makes him kiss Ji Eun, and this behavior results in signing a contractual marriage. However, as they live together, they feel for each other, and their love starts to blossom, but several daunting challenges await them. Will they be able to overcome all the barriers and eventually get marr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