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전화상담원, 밤에는 인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2006년 발매한 첫 앨범 [상사몽]이 1만 장 이상 판매되며 주목받았다. 제천국제영화제 초청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정민아는 25일 동안 전국을 돌며 거리 공연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정민아의 밴드 또한 투어에 합류한다. 퍼커션과 비서(?) 역할을 맡고 있는 양현모, 음악 다큐 촬영이 사기인 줄 알았다는 베이스 곽재훈, 그리고 정민아와 함께 하기 위해 대형 음반사를 퇴사한 김보경 등이다. 카메라는 이들의 음악 여행을 따라갈 뿐 아니라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가 홍대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간 과정을 많은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Jung Min-a is a gayageum player and a singer-songwriter. Her first album SANGSAMONG, released in 2006, has been sold over 10,000, drawing attention from the industry and media. On the way back to Seoul from Jecheon International Music Film Festival, she decides to have a street performance tour for 25 days. Her band joins her impromptu travel of music: Yang Hyun-mo is a percussionist and a self-appointed manager. Kwak Jae-hoon is the bassist who thinks filming a movie is trickery, and Kim Bo-kyung quits the major music label to join Jung. The film also documents the oral history Jung's transformation as a indie musician in Hongdae through interviews from her and several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