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영은 지적 장애인인 아빠와 철없는 동생 순자, 안하무인인 작은 아빠 망택과 함께 산다. 순영이 핸드폰 고리를 만들어 판 돈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가족의 앞에, 어느 날 미국인 스티브와 바비 부녀가 나타난다. 그들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둘째 딸의 심장을 찾기 위해 한국에 왔고, 그들은 순영이 필요했다. 망택은 스티브의 목적을 알면서도 돈을 위해서 순영을 강제로라도 미국에 보내려 한다. 망택과 스티브의 의도를 모르는 순영은 순자가 자신을 부러워하고 질투하자 동생을 대신 데려가라고 말한다. 한편 아버지 스티브가 순영을 데려가려는 이유를 뒤늦게 알게 된 바비는 큰 충격을 받는다.
Soon-young lives with her mentally-disabled father, little sister, and greedy and arrogant uncle. She supports her family by making and selling cellphone accessories as a young girl. One day, a father-daughter named Steve and Barbie shows up, inviting Soon-young to live with them in the US. Steve was searching for a transplantable heart for his younger daughter, and Soon-young happens to be the one he needs. The uncle tries to send Soon-young with them, even though he knows Steve's intention, while Soon-young asks Steven to bring her sister to America instead, not knowing the real reason. And Barbie gets shocked when she finds out why her father tries to bring Soon-young with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