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는 지난 25년간 성실한 아내, 현명한 어머니, 지극정성인 며느리로 살아왔다. 모질고 힘든 시기를 견딘 후 행복한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을 때, 남편은 새 여자와 남은 인생 동안 설렘을 느끼고 싶다며 연희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시아버지를 살인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집에서 쫓겨나고, 위암 선고까지 받고 나서야 연희는 이제부터 자신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다. 가족과 친구의 도움으로 연희는 새로운 곳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이제 그의 앞엔 이전엔 상상하지 못했던 성공과, 마음의 상처를 위로해 줄 우정과, 새로운 미래를 함께 꿈꿀 사랑이 있다.
Even though she is unable to have a proper wedding due to the disapproval of in-laws, Yeon Hee has been a great mother, wife, and daughter-in-law for 25 years. However, everything changes when Yu Na, her husband Jun Ho's mistress, appears and Yeon Hee's health deteriorates as well. Unlike Yeon Hee, Yu Na is a woman who abandons her sacrificial husband, Jae Kyung, and her son, Ha Neul, and chooses Jun Ho for success although Jun Ho is married and she had already rejected him 10 years ago. The four completely different people try to form a different kind of family and try hard to remain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