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은 가난한 집에서 방치된 채 자랐다. 아버지는 파업에 참여했다가 회사로부터 보복 소송을 당해 빚만 잔뜩 남긴 채 집을 나갔다. 형은 장애인이 되었고, 엄마는 형의 간병에만 매달리며 성철은 돌보지 않았다. 이들이 머무는 영구임대아파트는 성철이 성인이 되면 비워줘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형의 상태가 악화되며 수술비가 필요해진다. 성철은 자신보다 어린 기준과 함께 미성년자 신분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려 한다. 하지만 한탕을 노리는 두 소년에게 희망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Sung-chul has been neglected by his family. His father, a fired worker sued by the former employer, left house, leaving massive debt. His brother has been paralyzed, and his mother spends all her time and energy taking care of him. Their tiny rented apartment must be vacated when Sung-chul becomes a legal adult. When his brother's condition worsens, and he needs immediate surgery, Sung-chul decides to make money by using his minor status. Teaming with Ki-joon, he tries to score big, but there seems little hope for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