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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요괴 사등은 요괴 사냥꾼의 손에 죽고, 그의 유해는 큰 절벽 아래에 묻힌다. 더 이상 세상에 나올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운명은 사등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젊은 건축가 진방은 가족의 은인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뾰족한 나무가 진방의 심장을 관통하면서 나온 피가 사등을 부활시킨 것이다. 죽을 뻔한 사고를 당하고 눈앞에서 요괴를 만나게 된 진방도, 갑자기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나타나게 된 사등도 혼란스럽다. 사등은 자신을 괴롭히는 기억의 파편을 짜 맞추기 위해 진방에게 주종 관계를 맺자고 제안하는데...

Si Teng, a plant creature, was killed by a creature hunter and buried under a great cliff. She thought she could never be brought back, but fate led her another way and, in this case, a man. Qin Fang, a young architect who travels to find someone who helped his family years ago, gets involved in an accident and falls off the cliff. It is his blood from the fatal wound that resurrects Si Teng. Although feeling confused about inexplicable things that happen, Si Teng demands Qin Fang be her servant as she starts a quest to find the truth behind her fragmented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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