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시장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는 송영달, 장옥분 부부의 네 자녀는 성인이 된 후 앞다투어 결혼했지만 모두 이혼했다. 장남 준선은 가족에게 헌신하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첫째 딸 가희는 남편의 바람을 알고 이혼했다. 옥분이 가장 아끼는 둘째 딸 나희는 시어머니와 갈등하면서 남편에게 정이 떨어졌다. 막내딸은 결혼식 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그대로 결혼을 취소했다. 결국 송가네 식구들은 다시 한 집에서 복닥거리며 살게 된다. 이들의 바람 잘 날 없는 삶과 이혼해도 여전히 인연을 맺어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시장 이웃들의 경쾌하고 따뜻한 일상 이야기가 펼쳐진다.
Mr. and Mrs. Song, the owners of a fried chicken joint in Yongjoo Market, have one son and three daughters, whose marriages end up divorce. Joon-seon, the oldest, hasn't be committed to his own family. Ka-hee, the older daughter, left her cheating husband. Na-hee, the mother's favorite, has conflicted with the mother-in-law and fallen out of love with the husband. Da-hee, the youngest, ended her marriage on the wedding day. The adult siblings end up living crowded with their parents. The family drama focuses on the boisterous lives of the Songs, their extended family, and the people in Yongjoo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