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대학생 민유정.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교를 휴학하고 잔칫집 연주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갓을 쓰고 예스런 말투를 쓰는 이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박연. 우륵, 왕산악과 함께 국악의 3대 천재로 알려진 그가 27살의 모습으로 미래에 온 것이다. 유정은 오갈 데 없는 박연과 함께 생활하며 그를 통해 잊고 있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깨운다. 한편 박연은, 자신이 너무나 그리워하던 연인과 모습은 같지만 성격은 다른 유정과 함께 하며 혼란을 느낀다. 여기에 유정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아이돌 탑 보컬 이원,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여자 도영이 등장하며 이들의 관계는 복잡해지는데...
Min Yoo-jung is a 22-year-old college student. She was taking a break from school to make a living with all sorts of part-time jobs. One day, a strange man, wearing traditional clothing and speaking in an old way, shows up in front of her. He, Park Yeon, one of the three geniuses in Korean Traditional Music, flew to the future in 27-year-old form. As Yoo-jung helps him adjust to the future, she rekindles her faded passion for music and singing. On the other hand, Park Yeon feels confused about the woman who looks like his long-lost lover but is vastly different from her. Their relationship gets complicated as Lee Won, a top vocalist who fell for Yoo-jung, and Do-young, a woman who harbors a deep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