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실은 한때 '태양'이라고 불릴 만큼 밝은 소녀였다. 어느 날 큰 사고를 겪은 후 남들은 보지 못하는 존재들, 즉 귀신을 보기 시작했지만, 누구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귀신들에게 시달리면서 외로운 시간을 버티던 어느 날, 공실은 대형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장 주중원을 만나고 그의 손을 잡으면 유일하게 귀신이 보이지 않는 걸 알게 된다. 인색하고 욕심 많은 중원은 자신에게 무조건 달라붙는 공실을 귀찮아하고 떼어내려 한다. 하지만 중원의 쇼핑몰에 불가사의한 사고가 벌어지고, 공실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해 준다. 그날 이후 두 사람은 협력 관계를 맺고, 슬프고 안타까운 영혼들의 사연을 듣고 그들을 돕는다.
Tae Gong Sil used to be a bright girl called Sun. But after an accident where she barely managed to escape death, she starts to see strange things that no one can see. Going through lonely times, struggling to hold out in a horrifying world, she encounters Joo Joong Won, a greedy penny pincher and the owner of a huge shopping mall. Ever since Joong Won met Gong Sil, it seems like his life has become dark, but as they get close, they become special to each other. The two listen to sad and pitiful stories of spirits and help them out. Will they be able to find the light at the end of this spooky 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