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은 소속팀이 해체되자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그 무렵 일본 프로팀의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노장 선수들을 불러모은다. 그러나 혜경의 독선적인 스타일은 개성 강한 신진 선수들과 불화를 야기하고 결국 선수들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어진다. 이에 협회위원장은 혜경을 경질시키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안승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다. 하지만 승필은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은 유럽식 훈련 방식을 무리하게 도입해 노장 선수들과 갈등을 유발하고 오히려 대표팀의 전력마저 저하시킨다. 그 과정에서 미숙이 무단으로 탈퇴하지만 결국 혜경을 비롯한 노장 선수들의 노력으로 미숙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고, 그들은 다시 한번 세계 제패를 꿈꾸며 아테네로 향한다.
After leading her team to two victories at the Olympics, the top handball player, Mi-sook, works at a grocery store when her team gets disbanded. Meanwhile, Hye-kyung leaves the Japanese pro team she was coaching and returns to her home country to save the Korean national team. She brings in old players as reinforcements, but her stubborn ways of coaching cause her to butt heads with the young players, leading to physical fights. The Association replaces Hye-kyung with a world-famous player, Ahn Seung-pil, as the new coach. However, Seung-pil forces European training methods on the team, upsets the old players, and weakens teamwork. Unable to stand the chaos, Mi-sook leaves the team, but Hye-kyung and her teammates convince her to come back after much effort. After enduring many bumps, the team finally comes together and heads to Athena, hoping to bring home another vi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