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는 1년 중 하루가 사라지는 날이 있다. 불을 켜지 않고, 일을 하지 않으며, 이동하지 않고, 먹지 않는다. 2000년 동안 내려온 '녜피(Nyepi)'를 보내며 발리 사람들은 생명을 키우는 모든 대상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한다. 다큐멘터리 '지구는 엄마다'는 세계 최초로 '녜피'를 소재로 한 2부작 다큐멘터리로, 느림에 대한 발리 인들의 태도,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 여기는 그들의 철학을 알아본다. 이들을 통해 발전과 빠른 속도에 익숙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고찰한다.
In Bali, Indonesia, there is one day in a year that everything stops. People don't light, don't work, don't commute, don't eat. This tradition for over 2,000 years is called Nyepi. On Nyepi, people in Bali pray for thanking everything that grows and protects all life forms. Earth Is Mother is the first documentary about Nyepi, discussing Balinese people's attitudes toward slowness and philosophy on humans and nature. It also contemplates modern society's excessive desire for development and fastness, introspecting the harmonious lives of humans and n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