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나라에 소속된 기관에서 일하는 천민 여성 중 각종 사건의 수사를 보조했던 이들을 '다모'라 불렀다. 관노비 출신인 채옥은 어려서부터 모신 주인집 도련님 황보윤이 좌포도청 종사관이 되자 그를 따라 다모가 되었고, 검과 권법을 익혀 황보윤을 든든하게 보조해 왔다. 어느 날, 사건을 수사하러 지방으로 향한 채옥은 우연히 만난 사내 장성백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 하지만 채옥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함께 한 황보윤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장성백 또한 채옥에게 호기심과 끌림을 느끼고, 이를 지켜보는 황보윤은 채옥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다. 하지만 세 사람은 그들도 모르는 사이 기구한 운명으로 얽혀 있음이 드러나는데...
In Joseon Dynasty, there was a professional woman called Damo, a female detective. Along with maids and seamstresses, a woman with the status of a lowly citizen who was in charge of chores in the house of a government official was given the professional responsibility of the right to investigate. Women called Damo are said to have done their parts and have various investigative powers, such as investigating cases about women's quarters, collecting information through spying and interrogation, and searching for female suspects. Chae Ok, who worked as a Damo 300 years ago, should be more progressive than anyone else. Let's follow her exciting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