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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성은 서울의 한 평범한 동네에 사는 청년이다. 뛰어난 관찰력과 기억력, 정확한 암산력을 자랑하는 그는, 지금은 동네 마트의 캐셔로 일하면서 오지랖 넓게 동네의 사소한 일들은 다 알고 참견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조용하던 동네에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궁금하면 못 참는 대성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대성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그가 살인자로 의심받고, 동네 지구대 순경이자 대성의 여자 친구인 아희와 대성의 어머니 명숙은 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힘을 보탠다.

Ahn Dae-sung is an average young man living in a quiet neighborhood. Being exceptionally good at observation, memory, and mental arithmetic, he now works as a cashier at a supermarket and is constantly nosy at neighbors' businesses. One day, the town gets rocked by a murder, and, as anyone can expect, Dae-sung starts his investigation. However, as his research continues, Dae-sung is suspected as the No. 1 suspect because of his suspicious and nosy behaviors. A-hee, his girlfriend and a police officer, and Myung-sook, his mother/boss, decide to help him clear his h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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