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에서 영감을 얻은 이 영화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한 형사를 따라간다. 김영민 형사는 마약 수사 정보를 얻기 위해 정보원을 만나려 했지만, 마약쟁이 강태오는 살인혐의로 체포된다. 몇 개월 후, 15년형을 받고 복역 중인 태오는 영민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람을 7명이나 더 죽였다고 자백한다. 영민은 직감으로 그 말이 사실임을 확신한다. 영민은 태오가 요구하는 금전과 편의를 제공하며 살인 피해자 리스트를 얻어낸다. 하지만 리스트에는 사실과 거짓이 교묘하게 섞여 있다. 모든 게 사실이라 믿고 덤벼든 영민은 시신을 찾지만 피해자 특정에 실패하고 민원인의 항의를 받는다. 두 번째 수사에서는 범행 현장도 찾아내지만, 정황 증거뿐인 데다 태오가 김영민의 금품 제공과 강압 때문에 진술했다고 거짓 증언하면서 단죄하는 데 실패한다. 위치와 명성에 위협을 받은 영민은 태오가 자신을 제물로 삼아 재심을 받으려 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는 다시 한번 피해자와 사건의 존재를 믿기로 하고, 목소리를 내지 못한 누군가를 위해 수사에 나선다.
Inspired by a true event, "Dark Figure of the Crime" follows a detective who devotes himself to exposing unknown murder cases. Detective Kim Young-min gets a phone call from a prisoner who he briefly met a few months ago. Kang Tae-oh, who serves 15 years, makes him a list in exchange for money and items. Kim starts the investigation assuming everything on the list is true, but Kang cunningly mixes truth with false. Kim finds a body but fails to link it to the alleged victim. On the second try, he finds the crime scene, yet, he fails to bring Kang to justice due to circumstantial evidence and Kang's claim that Kim has bribed and coerced him to testify. Kim realizes that Kang intends to get a retrial on the ground of his untrustworthy. Nonetheless, he chooses to believe in unheard victims and takes a different approach to make Kang pay for his crimes.